강원랜드,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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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를 넘어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어려움을 딛고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2조 5,000억 원의 돈보따리를 풀어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제2카지노를 신규 건설하여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카지노 외 분야의 매출 비중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확충하고, 본업인 카지노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는 중입니다. 그러나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고객에 대한 이벤트 프로모션이 20년 넘게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해외 카지노 업체 대비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K-HIT 프로젝트"로 글로벌 복합 리조트 도약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이 강원도와 관련하여 내놓은 공약에는 폐광 지역 경제 회생 항목이 꼭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강원도의 미래에 있어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것이며, 폐광 지역 활성화의 열쇠를 쥔 곳은 바로 강원랜드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내국인이 유일하게 출입 가능한 카지노(오픈카지노)인 강원랜드는 작년부터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글로벌 복합 리조트 전환을 위한 이 계획은 이른바 'K-HIT(High1 Integrated Tourism)'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2032년까지 총 2조 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K-HIT 프로젝트는 기존의 카지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관광과 문화 및 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가족 친화형 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 구상 직후부터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적인 랜드마크 시설 도입과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리조트 조성, K-종합 레저·스포츠 파크를 3대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래와 같은 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대형 미디어 월(Media Wall)과 각종 조형물을 통한 예술 공간
· 쇼핑과 문화 상업 시설이 들어서게 될 하이원 그랜드 돔(Grand Dome)
· 해발 800m에 들어설 국내 최고도 그랜드 호텔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 건강 증진 전용 공간 '밸런스 케어존(Balance Care Zone)'
· 네이처 힐링 존(Nature Healing Zone) 등의 실내외 웰니스 센터(Wellness Center)
강원랜드는 K-HIT 프로젝트를 통해 비(非)카지노 부문의 매출 비중을 현재의 13%에서 30%까지 확대하여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현재의 10배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구체적은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 수를 현재의 680만 명에서 1,200만 명으로 늘리고, 3,4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입니다. 강원랜드 정훈재 K-HIT 미래전략팀장은 "강원랜드는 향후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웰포츠(Wellness+Sports) 리조트로 잡았으며, 이를 통해 내국인 중심 리조트에서 세계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 밝혔씁니다. 강원랜드를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새롭게 탄생시킬 K-HIT 프로젝트의 최종 마스터 플랜은 지역 사회와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2카지노 포함된 하이원 통합 관광 프로젝트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강원래드 규제 완화를 통해 설립이 가능해진 제2카지노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K-HIT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분야로 꼽힙니다. 메인타워의 옛 테마파크 부지에 지하 1·2층 및 지상층을 포함해 1만 6,161㎡(4,888.7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제2카지노 영업장은 이 중 5,748㎡(약 1,738.8평)을 사용합니다. 나머지 공간에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 추세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쇼핑몰과 공연장, 식음료 시설 등의 복합 문화 콘텐츠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1,796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는 제2카지노는 오는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으로 재도약 발판 마련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카지노 입장객이 급감하며 큰 타격을 받았지만,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 회복세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랜드의 2024년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 4,26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2.83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33.6% 상승한 4,554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업환경도 규제 완화를 기반으로 점차 개선 중입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랙잭 및 텍사스 홀덤 포커 테이블에 대한 최소 베팅 금액 상향 조정안을 승인하여, 최소 베팅 금액이 1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2개의 블랙잭과 홀덤 포커 테이블에 적용되는 최소 베팅 금액은 각각 10만원(72달러)에서 30만원(215달러)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블랙잭은 4월 21일부터 이미 적용됐으며, 포커는 6월 초부터 조정됩니다. 이를 통해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한 강원랜드는 프리미엄 고객을 유치하는 데에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카지노 게임 기기 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 가동
강원랜드는 또 다른 변화의 축으로 국내 카지노 게임 기구 산업과의 상생 협력 또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3일 발표한 '2025년 통합 동반성장사업' 공모를 통해 기술 과제 모집에 나섰습니다. 이번 사업은 강원랜드가 카지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하는 공동 협력 사업입니다. 중소기업 기술 혁신 개발과 성과공유제, 기술마켓 등의 3개 분야에 걸쳐 R&B 비용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 판로 확대 등의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주요 목표는 수입산 카지노 게임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화 기술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제품 연구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자체 제작 슬롯머신 기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폐광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입니다. 강원랜드 박영신 동반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공유 가치 창출로 수입산 카지노 게임 기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낳고, 국산화 기술력을 축적하여 세계 카지노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나아기가 위한 첫걸음"이라 말하며, "슬롯머신 등 국산 카지노 게임 기기의 공급 루트를 다각화하여 해외 동반 진출 모델을 구축하고, 민관(民官)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폐광 지역 경제 회생이야말로 본질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K-HIT 프로잭트의 핵심 목표는 강원랜드 설립 취지인 폐광 지역 경제 활성화"라고 설명하며, "강원랜드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혔씁니다. 강원랜드가 강원도 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지분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만큼, 강원랜드의 향후 행보는 강원도 지역의 미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관광 산업 전반에도 중대한 의미를 가질 전망입니다.
높은 규제의 벽으로 인한 고객 불만은 여전한 해결 과제
그러나 글로벌 복합 리조트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강원랜드가 마주하고 있는 과제는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강원랜드는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이지만, 유일하다는 특성이 이제 장점이 아닌 단점이 되어가는 상황입니다. 테이블 카지노 게임과 슬롯머신의 다양성 부족과 이벤트 프로모션은 강원랜드에 대한 고객 만족도 하락의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카지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슬롯머신과 테이블 카지노 게임 모두에서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즐거움과 흥미가 갈수록 퇴보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세계 주요 카지노들은 테이블 게임과 슬롯 게임 모두에서 다양한 보너스 이벤트를 일상적으로 제공합니다.
강원랜드의 바카라 게임은 딜러(뱅커)와 플레이어의 카드 숫자 합계가 동일할 것이라 예측하는 타이(TIE, 무승부) 베팅에 대해 무려 25년간 동일하게 8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카라 베팅 항목에 따른 차등도 없으며, 보너스도 없고 이벤트도 없습니다. 이런 획일적이고 무미건조한 시스템은 고객의 흥미와 감흥을 반감시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24시간 고객의 즐거움과 재미를 우선하는 세계 카지노들은 이와 다르게 타이 베팅에 대한 이벤트를 상시 제공하여 고객의 흥미를 끌어올립니다. 마카오와 필리핀, 싱가포르 및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의 대표 카지노 업체들은 타이 베팅에 대한 보너스 배당을 책정하고 고객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글로벌 복합 리조트가 운영하는 카지노는 타이가 발생하는 경우 40배부터 최대 120배의 배당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일상화되어 있으며, 타이의 상황에 대해서도 배당률을 다르게 책정합니다. 6과 7로 타이가 발생하는 경우 40배, 5 타이인 경우 100배, 3타이는 190배, 0타이는 200배, 심지어 2타이일 경우엔 무려 210배의 배당이 주어집니다. 다른 사이드 베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변형 바카라 게임인 '타이거 바카라(Tiger Baccarat) 게임의 경우 뱅커가 2장의 카드로 6을 얻어 승리하는 '스몰 타이거(Small Tiger)'에 베팅하면 12배, 3장의 카드로 6을 얻어 승리하는 '빅 타이거(Big Tiger)'에 베팅하면 50배 이상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이는 게임에 단순한 승패 이상의 흥미와 기대감을 부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카지노에서 가장 많은 고객들이 즐기는 슬롯머신 게임 또한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강원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왕서방 슬롯머신의 경우, 고객은 넘쳐나는 데 반해 슬롯머신 대수 자체가 부족해 365일 고객들의 불만이 끊이질 않습니다. 더구나 현재 강원랜드의 슬롯 잭판 최대 당첨 한도는 9억 9,900만 원으로 20년 넘도록 변화가 없고, 여기에 세금까지 부과하여 고객의 기쁨을 반감시킵니다. 200만 원 이상의 잭팟에 22%, 3억 원 이상의 당첨금에는 무려 33% 세금을 부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리핀 등의 주요 인기 카지노 국가들은 최대 수십억 원 규모의 잭팟에도 일체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대박의 환상을 품은 채 운영되는 슬롯 게임에서 대박이 나도 세금을 내야 하는 한국, 그리고 순수하게 운과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해외 카지노 업체들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록 경영 점수가 낮아지는 아이러니
강원랜드가 이와 같이 고객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이벤트 프로모션에 인색한 이유는 '사행성 조장'을 우려하는 정부의 규제 탓입니다. 강원랜드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새로운 인기 슬롯머신 게임을 도입하려 해도 '감사 통제'라는 규제를 가해 고객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매년 실시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건전화 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받을 수록 고객 서비스 수준은 오히려 낮아지는 아이러니도 존재합니다. 강원랜드는 작년 이루어진 건전화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는데, 경쟁력 강화에 거액을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새로운 즐거움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원랜드가 공기업인 이상 전부 기관의 건전화 평가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고, 평가 목적이 '건전화'인 만큼 고객의 만족을 위해 경영할 수록 건전화 평가 등급이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강원랜드에 불만을 품은 VIP들이 강원랜드를 떠나 해외 카지노를 찾는 실정이고, 많은 고객들이 온라인카지노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플랫폼 시장 규모가 해를 더할 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만 강화하고 있는 것은 정부가 과연 온라인카지노 시장에 대한 규제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고객의 수요에 귀를 기울이는 최소한의 영업 자율성조차 부정되는 현실 속에서 국내 유일의 오픈 카지노에 대해서는 유례 없는 규제를 가하는 반면, 모바일과 PC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와 사설 게임장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정부는 합법 카지노에만 유례 없는 규제를 가하면서, 불법 온라인카지노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 비판하며, "이제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카지노 영업장 환경 개선과 함꼐 고객 니즈에 맞춘 과감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마케팅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러한 비판에 대하여 "바카라 게임 이벤트는 당국에 영업 변경 신고를 거쳐야 가능하고, 게임 운영상 부족한 부분은 게임 마일리지 콤프 등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